호캉스리뷰

[가평펜션] 더베이리조트 가평에서 불멍하기 좋은 깨끗한 숙소

슈와판디 2021. 11. 26. 19:52

 

더베이리조트_가평


가평에 놀러가기로 계획했다. 단풍의 끝이긴 하지만 그래도 볼게 있겠지 싶었는 데... 황사가 너무 심해서 햇빛도 잘 안보였다. 다행히 날씨는 따뜻해서 좋다. 일찍 출발해야 했는 데... 11시 30분쯤 출발을 해서 한시간 정도는 서울에서 나오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대성리역까지 가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더베이리조트에 도착했다.

 

더베이리조트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90

체크인 3시 - 체크아웃 11시

#깔끔한 건물 외관, 12시까지 여는 편의점

주차는 방번호에 맞춰 주차를 하게 끔 바닥에 쓰여져 있었다. 사장님이 주차라인에 맞게 주차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좋았다. 짐을 가지고 가면 건물 1층 체크인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주신다.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을 말해 주시고 키를 받아 들고 방으로 갔다. 내가 지냈던 방은 더베이리조트 303호.

 

# 넓은 거실과 반짝이는 바닥 깨끗한 실내. 하지만 방음은....

방문은 카드키로 열 수 있었다. 열고 나니 넓은 거실과 작은 쇼파 그리고 침대가 있었다. 대리석 바닥이었는 데 깨끗하게 닦으신 티가 났다. 방안에 테라스도 있어서 방안을 환기시키기에도 밖에서 좋은 경치를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옷장에는 여분의 이불이 놓여져 있었다. 방은 커서 좋았는 데... 방음이 잘 안되는 문제점을 자기 전에 발견했다. 옆방의 소리가 다 들렸다.

 

# 취사시설은 없지만, 방안에 전자렌지와 작은 냉장고, 포트

방안에 취사시설은 따로 없지만 전자렌지가 있어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데어먹기 편리했다. 냉장고도 작지만 냉기가 세서 음료를 넣으면 금방 시원해 졌다. 취사가 불가능한 대신 투숙전날 리조트에서 저녁바베큐를 이용할지 문의전화를 주신다. 1인 25000원인데 바베큐고기와 야채, 밥, 찌개까지 제공하시는 듯 했다. 우리는 저녁에 리조트 근처에서 닭갈비를 먹었지만...  ※ 음식물 섭취후 남은 음식은 다음날 1층 카운터에 가져다 드려야했다.

 

# 푹신한 침대와 센스있는 침대프레임

침대는 너무 푹신했지만 잠자는 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침대 머리 맡에 작은 수납공간과 전기코드를 꼽는 공간이 있어서 저녁에 누워서 핸드폰 충전도 하고 핸드폰이랑 시계를 올려두는 공간으로 뒀다.

 

#깔끔한 화장실 물은 잘 안빠지고 화장지는 휴지통에

화장실도 컸고, 샤워기나 수도가 깨끗했다. 화장실이 잘 막혀서 어떤 것도 변기안으로 넣어 물을 내리면 안된다고 하셨다. 무조건 휴지통에 버렸다. 따뜻한 물은 엄청 뜨겁고 찬물은 엄청 차갑고 수압은 살짝 약한 편이었는 데, 나쁘지 않았다. 샤워후 물이 잘 안빠져서 그게 살짝 문제이긴 했지만 1박을 지내는 거라 큰 문제는 아니었다.

 

#방안에서 보는 끝낸 주는 경치

황사만 아니었다면 더 끝내 주는 경치였을 텐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다. 가득한 물이 리조트 옆에 있어서 마음도 가득찬 느낌이 들었다. 리조트 앞에는 수영장이 있었는 데 9월 30일까지 운영했다고 하신다. 수심은 1.3m 여름에 오면 수영도 하고 앞에 있는 수상레저도 할 수 있겠지? 오전에 출발할 때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는 데.. 밖에 있는 야외의자에 잠깐 앉았다가 해가 지기 시작하니 날씨가 쌀쌀해져서 잠깐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더베이리조트는 벌써 크리스마스 그리고 불멍

아직 12월이 아니긴 했지만 더베이리조트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뒀다. 저녁에 조명을 켜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나는 듯 했다. 저녁 7시쯤 넘으니 리조트 사장님이 나오셔서 장작에 불을 펴주셨다. 캠프파이어 이용은 10시까지, 저녁식사가 끝난 분들이 2차로 맥주나 음료를 가지고와 장작 주위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거나 가만히 앉아 계셨다. 나도 앉아 있고 싶었는 데... 너무 추워서 잠깐 앉았다가 바로 들어왔다. 

 

더베이리조트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경치가 좋아서 잠깐 쉬었다가 가기 좋았다. 이놈에 황사만 아니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래도 내년 여름에 가평 오게 된다면 한번쯤 고민하게될 숙소인 것 같다.

 

더베이리조트 숙소후기

 

- 경치 좋음

- 방 넓고 깨끗

- 캠프파이어 서비스

- 여름시즌 수영장 무료

- 대중교통 이용불편

- 온도 조절 섬세함이 없음

- 취사 안됨

- 물이 잘 안내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