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_서초래미안점
휴일 아침 오랜만에 파리크라상 브런치가 딱 생각이 났다. 예전에 한남동에서 많이 먹었는 데, 이사오고 나서는 한남동에 파리크라상이 아직 남아 있는 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파리크라상 오랜만에 가는거라 엄청 기대하면서 갔다.
파리크라상_서초래미안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57 릿타워 1층 파리크라상]
매일 07:00 -23:00 주차가능
#강남역에서좀 걸어야 함..
파리크라상 서초래미안점은 강남역 5번출구에서 600m 정도 걸어와야 있다. 생각보다 멀어서 걸어오면서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지, 네이버지도로 계속 확인했다. 파리크라상 서초래미안점은 처음이고, 파리크라상은 오랜만에 오는 건데 입구가 굉장히 화려해 졌다고 생각했다. 크기는 작아 보였는 데, 빵집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 오전시간 빵들이 구워져 나오기 시작!
오전 시간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고소한 바게트 향과 진한 커피향이 섞여서 났다. 걸어오느라 목도 마르고 배가 고파서 브런치를 먹으러 왔다는 목적은 잊어버리고 진열된 빵들을 구경하다가 결국 빵 두개를 집어 쟁반에 담고 계산대로 줄을 섰다.
#브런치세트 주문하기
케익 진열대에 이쁜 케익이 많았다. 입이 짧아 홀케익은 부담스럽고 조각 케익 쪽으로 눈을 돌렸는 데... 한 조각에 7,000원~8,000원 가격이 너무 비싸서 내가 고른 빵이랑 브런치만 먹는 걸로 결정했다. 파리크라상 브런치세트 메뉴 중 내가 주문한 메뉴는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와 프렌치 토스트브런치 이다. 브런치 세트라 아메리카노가 나오는데, 1,000원을 추가해서 아이스로 변경했다. 계산할 때 T멤버십으로 할인도 해서 메뉴당 1000원 정도는 할인 받은 듯 하다.집앞에 있는 일반 카페는 같은 가격에 커피도 추가해야 할때 있는 데, 여기는 커피까지 제공해 주니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SKT VIP/GOLD 천원당 100원할인_Silver 천원당 50원 할인)
#브런치 배달도 가능했다니..
큰 꽃병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보니, 많은 분들이 앉아서 브런치를 기다리고 계시는 게 보였다. 배달 기사분들도 자주 오시는 걸 보니 브런치 메뉴를 배달시켜서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주문한 브런치메뉴가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다. 한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에그베네딕트 브런치세트
혼자 먹기에는 생각보다 양이 많은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가 나왔어요. 호밀바게트 두조각에 아보카도와 짭잘한 햄, 반숙 계란후라이 그리고 신선한 야채 계절샐드와 당근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아보카도도 너무 잘 숙성되고 맛있어 보였다.
같이 온 동생이랑 한조각씩 나눠서 먹었는 데 아보카도 양도 많고 소스도 맛있고 칼로 잘라서 한입에 다 넣으니 전체적인 밸러스가 너무 좋았다. 햄이 조금 짭잘할 것 같았는 데, 적절하게 간을 맞춰 줬다. 다음에 다시와서 먹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 스러웠다.
#프렌치토스트 브런치세트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프렌치 토스트는 손이 많이 안갔다. 프렌치 토스트에 올려진 과일이 너무 싱싱하고 같이 나온 오믈렛이라 소세지도 부드럽고 좋았다.
프렌치 토스트에 입힌 계란옷도 적당하게 입히고 구워져서 안은 촉촉하고 겉은 고소한 느낌이었다. 다 먹으려니 배가 불러서 겨우겨우 입에 넣었다. 살짝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빵의 맛.

가격부터 메뉴구성까지 너무 좋았던 파리크라상, 집 근처에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와서 브런치세트를 돌아가며 먹을 것 같다. 여자 2명이면 브런치세트 하나에 다른 종류의 빵을 겉들여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동생이랑 다음번엔 그렇게 먹기로 결정! 재료가 모두 신선했다는 점도 너무 만족했다.
#파리크라상 브런치 메뉴 List (21'11)
- 스크램블 에그 브런치
- 양송이 스프 브런치
- 크로크 마담타틴 브런치
- 아보카도 에그 베네딕트 브런치
- 클럽 샌드위치 브런치
- 머쉬룸 오믈렛 브런치
- 훈제 연어&아보카도 타틴 브런치
- 프렌치 토스트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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